[PLAYDATA 백엔드 1기] 6월 회고록

플레이데이터를 통해 얻은 소소한 행복

플레이데이터에 오기 전, 나는 하루에 대한 일상의 루틴조차 없었고, 의미 없는 시간만 보냈다.
그럴 때마다 내 자신이 너무 미웠고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거 같다는 부정적인 생각만 온종일 했었다.

그러나, 플레이데이터 부트캠프를 참여한 후로부터 나에겐 하루의 루틴이 생겼다.
평일 9시부터 6시까지 수업을 듣고, 6시부터 9시까지 개인 공부를 하고 집을 간다.
그렇게 씻고 누워 하루를 되새겨보면 정말 너무 힘들다는 생각이 들지만 마지막 결론은 오늘 하루를 정말 의미 있게 보냈다는 생각이 든다.
이러한 생각이 내겐 하루마다 얻을 수 있는 소소한 행복이다.

수업의 만족 (+ 내가 원했던 이상적인 강사님)

이제까지 내가 플레이데이터에 오기 전에 만났던 강사님들은 대부분 대충 알려주고 끝내자는 마인드를 가지고 있어 질문조차 꺼려 하셨고, 매일 한숨만 가득했다.
이러한 수업 방식은 내 실력을 발전시킬 수 없었다. 수업이 끝나고도 얻은 게 없다는 생각만 들었다.

그러나 현재 수업 강사님의 수업은 나의 실력을 많이 올려주시고, 방향성을 잘 잡아주신다.
인터넷 강의를 들어도 프로젝트 하나조차 못 만들었는데, 수업을 들으면 프로젝트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감이 잡히고 결국에는 완성해낸다.
프로젝트를 시작할 시에도 옆에 오셔서 많은 조언들을 해주신다.
개인적인 고민이 생겼을 시에도 바로 들어주시며 해결해 주셨다.
이러한 점 덕분에 내 실력은 하루가 지날수록 급속도로 성장했고, 부족했던 부분도 채울 수 있었다. 강사님께 매일 감사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다육 식물이 되지 않아도 된다. 더 멋진 너라는 사람이 되어보자.

이제까지 나는 내가 다육식물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어떤 곳에 가서 나를 붙여도 다육식물처럼 잘 적응할 줄 알았다.

그러나 수업 초반에는 자신감의 너무 빠르게 달려서 금방 지치기 일쑤였고, 6월 동안은 많은 고뇌와 고통을 느꼈다.
결국 나는 다육식물이 될 수 없다는 걸 느꼈다.

처음에는 상실감이 컸지만, 이런 점들이 지금은 나에게 비료가 되었고 다육식물이 꼭 되지 않아도 된다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되었다.
이제 나에게 좀 더 관대해질 수 있었다.

Ps. 7월에는 6월보다는 덜 힘들어하길.


[PLAYDATA 백엔드 1기] 6월 회고록
http://example.com/2023/07/02/playdata-6month/
Author
Sujeong Hyeon
Posted on
July 2, 2023
Licensed und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