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DATA 백엔드 1기] 1주차 회고록

새로운 도전

회사를 관두게 되며 본가인 제주로 다시 내려오게 되었다.
초반에는 클라우드를 알고 있으니 클라우드를 깊게 공부하면 되겠지 싶어 클라우드 강의를 끊고 공부를 하고 있었다.

강의 중 스프링부트를 사용하여 웹서버를 구축하는 실습이 있었다. 이제까지 웹서버를 Node.js나 Flask를 통해 만들어봤는데 스프링부트라니, 궁금했다.
강의에서 배운 내용을 사용하여 프로젝트를 만들어보기 위해 아무 생각없이 스프링부트 강의 하나를 사게 되었다.

스프링부트로 클론코딩을 해본 후, “아 이거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랜만에 심장이 두근거렸다. 그만큼 재밌는 걸 찾았다는 뜻이다.
하지만 자바는 혼자 공부하기엔 너무 버거웠고 제주에 있는 것도 지겨워 오프라인 부트 캠프를 찾게 되었다.

그러다 플레이데이터 백엔드 부트캠프를 보게 되었다.
자바와 스프링부트가 과정에 들어있었고 또한 내가 계속 공부하고 싶었던 CI/CD도 과정에 포함되어 있었다.

그렇게 플레이 데이터 부트캠프를 지원하게 되었다.

새로운 도전에 대한 불안

불안한 감정이 들 수 밖에 없었다.
제주에서 서울로 학원을 다니러 올라가야 한다는 것 자체가 버거운 도전이다. 혹여나 중도 포기하게 될까 걱정도 되었다.
그러나 부모님께서 “실패해도 괜찮다. 도전해보았다는 것이 성공보다 대단한 것이다.” 라고 말씀해주셨다.
그 덕분에 마음을 굳게 먹고 도전을 할 수 있었다. 부모님께 항상 감사하다.

자바의 즐거움

학원이 개강했고 첫 챕터는 자바 수업이였다. 이제까지 어렵게만 생각하여 멀리했던 언어인데 배워보니 생각보다 재밌었다.
어려워 머리로 이해가 가지 않은 부분이 있었지만 그래도 가슴으로는 이해했다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내 자신을 격려했다.

수업을 들으며 느끼게 된 나의 단점

항상 나는 알고리즘 문제를 복잡하게 생각했다. 숙제로 내주신 문제도 쉽다고 하셨지만 내겐 너무 어려운 문제였다.
3시간을 코드를 쳐봐도 답이 나오질 않았다. 그렇게 문제를 계속 풀다 “문제에 의도를 내가 찾기 못해서 그런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으로 문제에 대한 의도를 찾아보게 되었고, 의도를 찾고 천천히 풀어보니 문제가 쉽게 풀렸다.
수업 덕분에 이제까지 나의 풀이 방식이 잘못되었다는 걸 알게 되었다.

플레이데이터의 장점

공부하기 너무 좋은 환경이다.
나는 카페에 가서도 공부가 안 되는 사람인데, 이곳을 와서 내 인생 처음으로 의자에 오래 앉아 있었다.
환경에 예민한 나도 공부하게 되는 곳이다. 이 부분에 플레이데이터에 감사드린다.

읽고 싶던 책이 거의 다 배치되어 있어 좋았다. 굳이 서점을 갈 필요가 없는 거 같다.

다른 장점들도 많지만 개인적으로만 느끼는 거 같아 줄이겠다.

그러나 아쉬운 점

학원이 밤 9시까지만 운영을 해서 아쉽다.
조금 더 공부하고 싶은데 9시에 끝나고 집에 가면 공부할 힘이 없고 바로 자게 된다..
진짜 아쉽당

앞으로의 다짐

앞으로도 꾸준히 노력하여 포기하지 않고 한 발자국씩 나아갈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고, 동기 분들께 도움 줄 수 있는 것은 도움을 많이 드리고 싶다.


[PLAYDATA 백엔드 1기] 1주차 회고록
http://example.com/2023/05/26/playdata-1week/
Author
Sujeong Hyeon
Posted on
May 2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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